블록체인별 주간 활성 지갑 수 상위 순위가 대부분 유지되는 가운데 중위권 체인들의 등락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일 기준 주간 활성 지갑 수 1위 체인은 솔라나로 총 640만 개의 지갑이 활동했다. 전주(5월 26일) 대비 약 100만 개 증가하며 사용률이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2위는 니어 프로토콜(290만 개)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3위는 트론(270만 개)으로 주소 수가 소폭 증가했다.
이어서 베이스와 BNB 체인은 각각 240만 개, 160만 개의 지갑 활동이 포착되며 4위, 5위를 기록했다.
중위권에서는 비트코인(58만 개), 폴리곤 PoS(54만 개), 이더리움(44만 개)이 여전히 안정적인 활성도를 보였고, 수이와 아비트럼(29만 개)은 엇비슷한 수준으로 경쟁을 이어갔다.
한편,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컸던 체인은 앱스트랙트(11만7900개)로, 전주 7만8100개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OP 메인넷은 14만7200개에서 10만2600개로 감소하며 하락 전환됐다.
소형 체인 중에서는 소닉(5만4800개), 인터넷 컴퓨터(5900개), 맨틀(4000개) 등이 낮은 수준의 사용자 활동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총 1870만 개의 지갑이 온체인에서 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랜잭션 수 기준 상위 블록체인은 '인터넷컴퓨터'로, 총 3억7630만 건의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13억 건) 대비 약 71% 급감한 수치다.
2위는 솔라나로, 2억1700만 건의 거래가 집계됐다. 전주(6억7430만 건)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L1 체인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BNB 체인은 1억20만 건에서 3110만 건으로, 베이스는 7490만 건에서 2040만 건으로 급감하며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트론은 6360만 건에서 1860만 건으로 감소했고, 니어는 3430만 건에서 910만 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외에도 ▲수이(690만 건) ▲폴리곤 PoS(630만 건) ▲아비트럼(390만 건) ▲이더리움(290만 건) 순으로 거래가 이어졌다.
이번 주는 전체 트랜잭션 수가 7억2800만 건에서 6억8760만 건으로 크게 줄었으며, 주요 체인 대부분에서 거래량이 급감했다. 이는 메이저 체인 전반에 걸친 유동성 위축과 더불어 단기적인 사용자 활동 둔화를 반영한 흐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