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암호화폐 업계가 세금 인하를 요구하며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매체는 "한때 범죄 악용 우려로 인도에서 외면받던 암호화폐 산업이 최근 정책 입안자들의 인식 변화 속에서 점차 수용되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내각의 태도가 뚜렷하게 우호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위치 공동설립자 아쉬시 싱할은 "암호화폐 거래세를 0.1%로 인하하면 범죄 방지를 위한 자산 추적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거래를 위축시키지 않을 수 있다. 이제 규제 당국도 업계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우리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30%의 양도소득세와 거래당 1%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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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업계, 세금 인하 로비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