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5월 22일 11만 1,814달러의 신고점을 기록한 후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한 달 동안 1만 5,000달러 이상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지난주에만 9,000달러가 빠지면서 10만 3,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10만 3,300달러에서 10만 5,000달러 사이를 오가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9.1%, 연간으로는 52.1%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크립토퀀트의 순 UTXO 공급 비율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4회 연속 매도 신호를 보였다. 분석가 액셀 아들러 주니어는 "이는 시장 과열 국면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며 단기 고점을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에서 10만 5,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거나, 9만 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베트아이디어스는 이메일을 통해 "비트코인이 2025년에 12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80%, 15만 달러까지 갈 확률은 40%"라고 밝혔다. 대변인 스티브 맥퀼란은 "5월의 상승세가 긍정적이며 큰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기 분석가 단 크립토 트레이드는 9만 7,000달러에서 9만 9,000달러 구간이 피보나치 되돌림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만나는 중요한 지지선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클 반 데 포페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매우 건전하고 정상적인 조정과 정체" 국면으로 평가했다.